두 달 전에 어도비cc 연간 멤버십에 등록했다. 그 전까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16년 버전 creative suite master로 버텨왔다. 업그레이트 극혐하는 신문물 부적응자로서.. 별달리 불편한것은 느끼지 않고 작업하며 살아왔다. 늘 사용하는 툴에 익숙해진 방식으로만(=노가다) 작업하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개인 포폴 작업에 들어가면서 디자이너 커리어에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 마침 연간 회원권 프로모션기간(30%)이라서 연간 구독을 시작했다.
똬잏
원가는 62,000이지만 당시에 4만원대로 할인 중이라서 이때다 싶어 결제.
내가 주로 사용하는 툴은 네개지만 사실 따로 구매해도 프로그램 하나당 이용료가 24,000에 형성되어있어 팩키지 구매가 더 이득.
그리고 꼭 뭔갈 구매할 때면 사고회로가 괜히 긍정적으로 돌아간다. 마치 여타 다른 프로그램도 더 익혀서 본전 뽑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님)
예를 들어 라이트룸이랑 캐릭터 애니메이터는 더 익히고싶다. (안함)
아무튼 네 개만 써도 본전 그리고 ..2016년도이니 무려 8년 이 징그럽게 빠르게 흐른 시간 동안 어도비는 얼마나 발전하였나~ 확인해보겠다 에헴.
하지만 확인불가! 확인도 작업을 하면서 알게되는건데- 이미 구식(=노가다)로도 작업이 가능한 나는 어떻게 더 편리하게 이용가능한지 잘 모른다.
그래서 요즘 온라인 클래스를 많이 보고있다. 와 세상 정말 공부하기 좋아졌다.
내가 막 모션그래픽을 처음 접했던 수 년 전(구체적으로 밝히고시지않은..)에는 영어 강의 밖에 없었는데!
다시 사회 초년생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공부 중이다. 그러면 마음이 좋다 좌절감도 조바심도 없고 자존심에도 문제없다. 디자인에 소질있는 디자이너 초년생을 연기하며 정신승리한다. -> 1. 기분이 좀 좋아지고 2. 지금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임.
바보라 해도 어쩔 수 없겠다 이런 마음이 현재엔 더 도움이 된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멤버십 등록으로 얻은 편의성 몇 가지에 대해서 말해보려한당.
어도비cc 언어설정
이번에 멤버십을 등록하면서 시도해 본 것은 프로그램에 따라 언어 설정을 서로 다르게 한 것이다.
creative cloud desktop을 활성화 한뒤
파일 > 환경설정 > 앱 > 으로 가면 기본 설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약간 본전치기의 마음으로 영어도 설치해보고 한국어도 해봐야지!
의 마음으로 ... 일러스트레이터를 한국어로 설치해보았다.
사실 예전에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영어 강의가 많고 한국어 강의라도 이 같은 이유로 영어버전을 기준으로 한 강의 위주였기에 그냥 영어로 익히는게 일반적이었다. 단축키위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라지만 언어가 통한다는 건 또 넓은 영역의 탐구가 가능했다.
요컨데 경고 창이 떠도 전에는 무조건 ok를 눌렀다지만(;;), 한국어라면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단 점 역시.
그리고 이런 것도 있다.
내 경우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하는데 여전히 보조 프로그램정도의 수준에 그쳐있다. 사용하는 툴이 한정적이라 꼭 모든 옵션을 알아야하는건 아니지만 이처럼 shaper 내부에 있는 것들이 각각 어떤 용도인지 직관적으로 이해 할 수 있다. 패스 지우개나 연결도구 같은건 사용하지 않는 옵션인데 한 번 사용해보고 뭐하는 건지 찾아보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테크닉을 확장시킬 수 있다.
언어!! 헣
내 경우엔 이미 옵션별 명칭을 영어로 익힌데다 위치도 알고 있어서 의미 호환이 더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것들은 번역된 한국어가 어떤 기능인지 유추하기 더 어려운 것도 있다.
뭐 각자 편의에 따라서 사용하면 되겠지만,
지금까지 영어로만 작업해온 영어미숙디자이너라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것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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