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so 콜로소 모션그래픽 강의(양수진 강사편) 후기 : 고맙습니다!!

 

3월부터 드디어 콜로소 모션그래픽 수강을 시작했다. 구매는 무려 1년 전..

콜로소 모션그래픽 강의는 구매 후 평생무료시청 가능한 정책이다... 휴, 감사합니다. ㅠ

 

 

어째서 나는 1년이란 시간을 흘려보냈는가 하면.

2020년을 평가해보면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나친 외면의 시간이었다 .. 

참 많이 놀았는데, 아무래도 내면의 두려움을 외면하고 싶었던 방어기재가 아니었을까싶다.

다행히(인지?) 해가 바뀌면서 현실자각을 번쩍 했다. ...나이라는 무게감과 함께 뜨앟

 

 

2020년 초에 구매한 강의이고 그 당시에 작업용 노트북도 구매했는데 1년간 노트북을 부팅하지 않았으며 콜로소 로그인조차 하지 않았다.

 

 

미룰수록 시작하기가 두렵다. 자신의 무능함과 직면하기가 두려운 이유이다. 당시엔 일을 시작하기가 무지 어려웠다. 특히 하반기가 그랬다. 단순히 내가 한 해를 보내는 리듬일지도 모른다. 의욕의 폭이 유난스럽게 오르내리락 하는 스타일인지..

 

 

아무튼 상반기는 대체로 의욕적이라 그 기세로 노트북을 부팅하고!

일년 묵힌 양수진 강사님 강의를 시작. 뭣이든 시작하면 이후로 굴러가는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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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강의 후기 --

 

 

콜로소 구매 당시 양수진 강사님 강의를 선택했던 이유는 그냥 그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 '-' 그의 포트폴리오에 자극받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포그래픽과 캐릭터애니메이션 파트가 좋았는데 관련강의었고 관심분야기에 선택했던거 같은... 가물가물한 1년 전 기억 (ㅠ)

 

 

 

강의 난이도

일단 강의 난이도가 애프터이펙트 입문자에겐 무리일 듯하다.

애프터이펙트 기본 인터페이스와 익스프레션 기초정도는 익힌 상태에서 얻을게 많다. 글쎄 익스프레션은 전혀 모르더라도 눈치로 이해 가능한 수준이긴하다. 내 경우에는 돼지꼬리 걸기랑 수식원리 기초정도만 알고 있는데 이걸로 충분했다.

 

 

 

강의 구성

키프레임 운용 > 그래프 운용 > 쉐이프 작업 

-> 위 세 가지로 애니메이션감 익히기

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애니메이션감 익히기의 예제는

1. 단순캐릭터로 단순애니메이션

2. Iimber를 활용한 걷기,뛰기 애니메이션

가 준비되어있다.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가장 기초강의로 보여져서 입문하기에 적합하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사이트에서 확인가능.

 

 

 

완강 후기

왜 이렇게 미뤘을지 후회 할 정도로 얻으게 많은 강의였다.

내 경우엔 긴 시간 프리랜서로 작업해왔고 따로 네트워킹 없이 고립된ㅠ 상태로 수 년간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데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강의를 시작한 경우이다. 프리랜서 경우 교류가 없으면 자극 받을 경로가 없고 제자리에 머물게(사실은 뒤쳐지게)된다. 작업방식도 그렇고.

 

모션그래픽 강의를 찬찬히 보면 애니메이션 방식을 익히는 것 뿐만 아니라 작업속도를 높힐 수 있는 팁이라던지, 내가 늘 노가다로 처리하던 작업을 얼마나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는지를 알게되면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_^b ㅠ..

모르던 이펙트 하나만으로 작업 공정이 얼마나 정돈되는지도! 앜

 

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 강의지만 shape layer를 많이 활용해서 애프터이펙트 내에서 캐릭터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shape layer 활용법을 다양하게 익힐 수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이라해도 그 가운데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다른 작업자의 작업 과정을 보면서 얻을 수 있는 것 아닐 지. 같은 결과물을 만들 순 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건 빠르고 쉽고 정돈된 방식으로 도달하는 것 아닌가?

(차후 수정할 때를 고려한다면 ...ㅠ)

 

 

뭐 아무튼.. 다른 콜로소 강의도 하나 더 들어볼까 싶다.

생각 이상으로 온라인 강의가 썩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