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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툴

Adobe 어도비 폰트 : 상업적 사용 라이센스로 부터의 자유!

by 안다. 2021. 4. 14.

어도비 멤버십 구독을 결정한 큰 이유 중 하나느 바로 폰트 라이센스 때문이다.

요즘은 상업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가 다양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사태를 염려하느라..

덫에 걸린건 아닐런지 확실하게 라이센스 범위를 확인하느라 애쓰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던 나.

그렇다고해서 수 많은 폰트를 모두 구매할 순 없는 나..

그래서 늘 나눔고딕과 구글폰트를 사용했던 나...

(둘 다 몹시 훌륭한 폰트이시다.)

사실 업무상 진행하는 일의 경우 폰트를 지정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주로 사용하는 것들 몇 가지로도 별 문제없지만 개인작업 할 때는 왠지 좀 욕심을 내고싶다. 막 현란하고 이것이 무엇이냐 싶은 폰트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

그것이 훗날 작업의 퀄리티와도 이어질 것은 분명한 것. 사실 그것 보다 그냥 내 작업물이 간지나고 싶다.

최근 어도비 폰트 Adobe fonts를 이용하면서 그 편의성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문장 그대로 정말 카페 한 가운데서 입이 떨벌어져버렷!

어도비 멤버십을 구독하는 동안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폰트 서비스이다.

여튼 어도비 폰트 서비스는 멤버십 구독 중인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이용가능한 서비스이다.

내가 가장 놀란 부분은 프로그램 연동성이다.

 


 

어도비 폰트 사용법

마켓플레이스 -> 좌측 가장 하단에 길쭉한 F를 클릭!

혹은

그냥 곧장 어도비 폰트 사이트로 들어가서

로그인(당연히 cc 멤버십 아이디로 로그인해야겠찌요)

fonts.adobe.com

 

 

 


 

클릭 한 번으로 연동!

보통은 폰트를 설치할 때면 폰트파일을 내려받은 후 C: > window > fonts... 해가지고 설치하고 활성화 하기위해서 프로그램 껐다켜고 그래야했는데 어도비 폰트의 경우에는 활성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곧장 사용 중인 프로그램과 연동이 된다. 껐다 켤 필요가 없다니!? cc2016만 5년 째 쓰던 어도비 고인물은 너무 놀라벌임..

 

 

**

물론 어도비 멤버십 구독자에 한 해서, 또 어도비 프로그램에 한 해서 사용 한건 당연한 점이지만 혹시해서 언급해봅니다. 

어도비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디자이너에게는 큰 효율성과 편의성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은 활성화 된 폰트가 180일 이후면 자동으로 비활성화 되는데 왜 이렇게 프로그램 해뒀을까나. 물론 재활성화를 하면 곧장 다시 사용 가능하다.

폰트의 경우엔 늘 사용하거나 or 필요한 프로젝트에만 단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폰트 수가 무한대로 늘어나지 않도록 패널 정리를 돕는 배려일까?

 

 

 

adobe 공식 Q&A 답변

 

 

어도비 폰트 활성화 180일 제한 이유

찾아보니! 나의 추측이 맞았다.

패널정리와 함께 성능 최적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 인 듯하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는 폰트의 이름 정도는 기억해 둬야 없어진걸 깨닫고 다시 활성화 할 수 있을 듯하다.

 

 


 

전문가의 손길로 극복 가능한 폰트 똥손

솔직히 난 폰트는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몇 년 째 일하지만 폰트는 고를 수록 수렁에 빠지는 기분..

레이아웃이나 폰트 쪽으로 이러니저러니 평가는 해도 이쁘게 만들어내는 재주는 도무지 깜깜이일까?

아 근데 어도비도 이런 점을 모르지 않았는지 더불어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폰트팩키지!

 

올바른 길을 찾으라는(번역)이 너무 웃기고 뼈때림돠.  제가 옳지 못한 길을 자주 가곤했조.

 

디자인 작업은 의뢰받을 때나 내 머리속에서나 '뫄뫄뫄한 느낌의 작업'이라는 느낌적 느낌에 대해 구체화 하는 과정을 피할 수가 없는데 어도비 폰트에선 이것을 일단 실체화된 결과물이 선별된 폰트팩키지와 함께 꾸려져 있다. 전체를 한꺼번에 활성화 할 수도 있고, 전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별로 골라 사용 할 수도 있다.

 

즉, 레퍼런스를 찾고 > 그 레퍼런스에 사용된 비슷한 폰트를 찾고 <-의 과정에 들이는 시간이 확 줄일 수 있다.

레퍼런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사용된 폰트도 곧장 사용할 수 있으니 작업속도도 빨라진다.

 

 

 


 

라이센스 : 벌금 걱정으로 부터의 자유! 

 

과장된 상상일 수 있지만..

무료폰트를 사용 할 때에도 어딘가 함정이 있어서 라이센스에 어긋난 사용 법을 지적당하고 신고당하고 고소당해서 ㅠ 벌금을 물게되는게 아닌가는 상상을 하곤한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언제나 나눔폰트와 노토산스 구글 본고딕이었 다 는 .. 

그러나 어도비멤버십을 구독한다면!(구독하는동안은) 이런 걱정에서 자유로워진다. 

 

 

>라이센스 상세

라이센스 전체 내용을 살펴보면 간단히 말해서~ 그냥 거의 다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되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 불가능한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다. (는 이하 구글번역기를 돌린 한국어 버전)

 

 

 

어도비 폰트 라이센스 범위

 

 

1. 글리프는 알파벳 철자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 즉, 알파벳만 사용 해서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소리인데 그것은 왜일까 이유를 알고싶다. 추측하기론 알파벳만 사용할 경우 폰트 특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법적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일까? 아무튼 개별 철자만 사용하여서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안됨

​---

-> (22.01.10 수정)

글리프는 특수문자로 이해해야할 듯하다.

아래는 글리프 및 특수문자에 대한 어도비 공식 사이트 내용

https://helpx.adobe.com/kr/incopy/using/glyphs-special-characters.html

 

글리프 및 특수 문자

[글리프] 패널에서 글리프를 입력합니다. 이 패널을 처음 열면 커서가 있는 위치의 글꼴로 글리프가 표시되지만 다른 글꼴을 보거나 해당 글꼴의 문자 스타일(예: [밝게], [보통] 또는 [볼드체])을

helpx.adobe.com

글리프의 개념은 대강(;;) 이해했는데,

어째서 글리프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건지는 여전히 이해가 불가. ' . ' ?

폰트디자이너분에게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는걸까? 아는 폰트디자이너가 없다 ...

아무튼 글리프만 사용해서 작업을 하고 제품을 제작할 일은 없다지만 여전히 의문 ... ' . '

 

 

2. 여기서 고객 constomer를 사용한 이유는 해당 폰트로 디자인된 제품을 구매한 사람 ->을 의미하기때문이다.

왜냐하면 작업자가 어도비 폰트를 사용해서 제품을 제작 판매를 할 수 있지만 그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그 폰트를(디지털 제품이건 예를 들어 파일판매, 제품이건) 어떤 식으로든 재사용 하는 것은 불가하며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구매고객이 해당 폰트 라이센스를 별도 구매하라는 당연한 말이 좀 어렵게 되어있다.

3. 앱개발 경우에는 따로 구매해야된단 소리.

=> 결론적으로

어도비 멤버십을 구독 중인 작업자는 어도비 폰트를 온갖 개인적 상업적 디자인 작업이 가능하지만

클라이언트나 고객이 이 작업 결과물을 샀다고 해서 그들이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 할 수는 '없다'는 말!

 

 


 

하지만! 

 

위 내용 모두 영어에만 해당된다점 ^_^

아쉬운 부분이다. 폰트 하나만으로도 작업 프로세스의 편의성, 속도가 획기적으로 좋아지고 퀄리티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한글을 주로 사용해야하는 작업자로서는 백프로 누리기 어려운 영역이다.

한글폰트도 이 정도로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한글도 몇 가지 있지만 거의 없는 셈....이고 일본어 폰트는 한글대비 다양한 편이긴 하다.

 

뭐 이정도 ..?

 


 

그래서 나는!!!!

 

현재 어도비 멤버십을 1년 치를 선구매했고 2달 째 사용인데 아마 이런저런 이유에서 앞으로 계속 어도비 구독을 유지하게 될 듯하다. 애초에 안했으면 몰라도..  이용할 수록 어도비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가긴 어려울 것이 느껴진다 .. ~.~

그저 월 구독료 이상의 본전치기를 하는 것만이 해답이란 걸.

열일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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