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노트

0406 작업 이야기와 프리랜서 4차 지원금

by 안다. 2021. 4. 7.

 

 

아름다운 과일.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과일을 먹을 수 있게한 프리랜서 4차 지원금에도 감사한다.

 

지원금 입금 일정을 알지 못하던 중에 갑자기 늘어난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는 마음에 봄바람이 부는 듯  ...

이번 지원금은 정말 단비 처럼 마음에 가뭄이 일때 쯤 해서 쫄쫄 내린다. 흠 어째서 복지제도가 필요한지 체험 해버렸따.리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면서 아예 일을 받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실상은 애초에 들어오는 일이 없으니 달라질 것이 없는 상황이다.

약간 정신승리 같은건데 이게뭐 효과가 있긴하다. 내가 준비 할 것이 있어서(=계획이 있어서) 일정 시일 까지(=나름 마감일을 정해둠) 일을 안하는 것. -> 이라고 현 상태를 정리하니 불필요한 불안감이 줄었다.

 

한 달 정도 이런 컨디션으로 지내다 보니 천천히 알맞는 루틴이 만들어지고, 작업시간도 늘어난다.

이전에는 아무리 마음 먹어도 움직여지지 않던 일들이 요즘은 가능하다. 돌아보면 그때는 무기력증이었을까.

매년 봄이면 유독 의욕적이긴 하지만- 생을 짜임새 있게 굴리기 위해선 단발성 에너지를 뽑아내려 애쓰기보단 지그시 하루하루를 바라볼 줄 알아야만 한다. 

 

 

 

 

coloso 양수진 강사님 강의를 완강하였다.

가진 재능들을 활용하기엔 애니메이션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 여겨져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있다. 공부라곤해도 대단히 난이도가 있다거나 전문성이 높은 정도는 아니다. 실무 연차에 걸맞는 커리어 관리를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지나간 세월 테스형도 붙잡지 못하는 것. 그래도 나자신 작업 이해도는 좋으니 시간 대비 고성장이 가능 할 것 같다. 더 매진해야하는데 여전히 느슨한 기분. 아무래도 마음속 깊숙이 들어앉은 '마지막 같은건 없다'는 안일한 가치관 때문인지 ㅎㅎ 스스로 납득할 만큼 충분히 애쓰지 않는 느낌.

 

대책없이 긍정적인 마음은 위험하다고 한다. '-' ㅋ

 

 

 

 

'작업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29 하고자 하면 그것이 내게 오는 지도 ..  (0) 2021.04.29
돈벌이가 되는 글쓰기에 대해서.  (0) 2021.04.26
0408 작업 이야기  (0) 2021.04.08
퇴사와 요리, 주식스터디  (0) 2021.03.26
마지막 퇴사  (0) 2021.03.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