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스터디1 퇴사와 요리, 주식스터디 요리 퇴사를 한 뒤로는 대부분 끼니를 집에서 해결한다. 요리라고 부르기엔 레시피 없이 고정된 식재료에 소스만 약간씩 바꿔가면 맛을 바꾸는 정도인데, 조리방식은 늘 굽고 볶는 식이라 필요 이상으로 식용유를 많이 먹고 있을지 모르겠다. 펜의 상태도 좋지 않아서 볶을 때마다 그을린 부분을 보면서도 건강의 안녕을 기원한다. 처음 요리를 시작 한 건 대학 입학을 하며 처음으로 혼자 살기 시작했던 때이다. 조그만 부엌에서 닭찜이니 감자전이니 고군분투하였지만 어째 맛이 기가 맥히게 좋지는 않아서 ... 소질이 없나 보다고 단념하였지만, 생계를 위해- 절약을 위해- 기계적으로 반복하다 보니 기술이 늘긴 한다. 이젠 제법 맛이 괜찮다. 새로운 맛과 요리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쩌면 소질이 필요할지 몰라도 생계를 위한 요리는.. 2021.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