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연습1 0408 작업 이야기 무언갈 해야기 위해서는 뭔갈 자꾸할게 아니라 뭔갈 안해야하다는 말을 자주 떠올리는 요즘이다. 늘 뭔가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일상 안에서도 하루 안에서도 계획이 많다. 계획이 재밌고 그 동안에 기분이 좋다. 다만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은 생각지 못했는데, 실천하지 않았을 때 좌절감과 자신에 대한 신뢰가 스스로도 깨닫지 못할 정도로- 그야말로 시나브로 깎인다. 뭐 그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애초에 과도한 계획은 자제하게 되었는데 대신에 효율성광인이 되었다. 원래도 비효율을 극혐하는데 조금씩 조금씩 이번에는 비효율을 견디지 못하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만 같으다. 모든 현대인은 정신병을 안고 살아간다는데, 이런 원리일까. 하나를 누르면 다른 하나가 튀어나온다. 이 모든 기질이 일정선을 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 2021. 4. 8. 이전 1 다음